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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뉴스] [포스트 코로나, 대전 의료관광이 나아갈 길] ③의료기관 참여율 저조 ‘왜’
작성자홍보팀 작성일22-06-16 09:28  조회300회  댓글0건 


[포스트 코로나, 대전 의료관광이 나아갈 길] ③의료기관 참여율 저조 ‘왜’

기자명 김미진 기자   입력 2022.06.14 16:01  댓글 0


병원 자체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도 충분
추가 인력 고용과 시설 투자 부담 커
행정기관 간 불통으로 인한 소외도

“8개 종합병원과 2000여 개 의료기관, 9000여 명의 의료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전의료관광 홈페이지에 적힌 홍보문구다. 수많은 의료기관을 품고 있는 대전, 공격적인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1년이 지난 지금은 성장보단 퇴보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상태에서 발전 가능성을 점치기란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 의료기관들의 무관심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현재 대전 의료관광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단 23곳이다. 그 중 가장 특화돼 있다는 건강검진 기관은 단 두 곳에 불과하다.

대전 의료관광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의료관광 사업과 연계되지 않아도 병원 자체 사업만으로 해외 환자들을 충분히 유치하고 있고 지역 의료수지만 해도 넘친다. 그래서 병원 측이나 의사들이나 의료관광 사업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 기관조차 의료관광 사업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A 병원 관계자는 “시책이 생기고 참여를 하면서 해당 사업 관련한 직책을 담당하고 있지만 솔직히 대전에서 왜 의료관광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건강검진 이외에는 수요도 많지 않고 병원 입장에선 별도 전용 병상도 마련해야 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 등 추가 인력에 따른 고용비도 부담인데 별다른 지원이 없다.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추가 인력 채용과 시설 투자 등에 대한 부담이 병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다.

해외 환자의 유치가 병원의 몫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온다. 지자체와 ㈔대전의료관광협회, 대전관광공사 등 관련기관들이 통로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에 대한 토대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정보 제공과 지원 측면에서 미흡한 지점이 많은 상황이다.

기관 간 불통행정도 문제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지역 5개 의료단체(의사회·약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와 관광협회가 합쳐 ㈔대전의료관광협회가 조성됐지만 현재 시의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과거 의료관광지원센터 설립에 시동을 걸기도 했지만 시가 대전관광공사에 의료관광 사업을 위탁운영시키면서 무산된 바 있다. 시가 추진하는 각종 의료관광 관련 활동에서도 제외되면서 협회 존재 이유가 사라진 상황이다.

A 병원 전문의는 “관계 기관 간 불통행정으로 다수의 의사들은 의료관광사업을 포함해서 시 의료행정에 주체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며 “행정기관끼리 소통을 하고 역할 정립부터 하고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을 펼쳐라”고 피력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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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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