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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뉴스] [포스트 코로나, 대전 의료관광이 나아갈 길] ④대전 내 의료관광 전문인력·양성기관 태부족
작성자홍보팀 작성일22-06-17 09:36  조회312회  댓글0건 


[포스트 코로나, 대전 의료관광이 나아갈 길] ④대전 내 의료관광 전문인력·양성기관 태부족

기자명 김미진 기자   입력 2022.06.15 17:07  댓글 0


사업초기, 수요보다 공급 많았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현재는 몇 없는 인력양성 기관조차 사라지는 중

 대전 의료관광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인적 인프라가 태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의 지원이 전무해 그나마 있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육성 학과조차 현재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시의 의료관광에 대한 의지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문부호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력 인프라의 한계가 대전 의료관광사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시의 의료관광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당수 병원조차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의 전문인력이 아닌, 외국어가 가능한 간호사, 혹은 행정직원들이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리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의료관광객이 오면 한시적 인력을 투입하면 되고, 솔직히 의료관광의 경우는 거의 없다. 대전 거주 외국인 환자들이 와도 응대와 설명이 가능한 인력이 있는데 비용을 들여 굳이 전문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며 “다만 이는 대형병원의 경우이고, 일반병원에서는 필요해도 인력이 없고 또 시의 지원이 전혀 없어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간 시가 의료관광사업을 위해 인력양성에 힘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업 초기에는 사전수요조사 없이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이 진행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기도 했다. 당시 시는 2011년도 상반기 예산 5000만 원을 투입해 대전대에 위탁교육을 실시, 65명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배출했고 하반기에도 6200만 원을 들여 비슷한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오히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대부분의 교육생이 실제 실무에 투입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육성기관 자체가 미비한 실정이다. 유일무이했던 대전과학기술대의 의료관광코디네이션과에서는 2020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신입생을 뽑고 있지 않으며 보건의료관광마케팅, 의료통역 등의 교육을 통해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던 우송대 솔인터내셔널스쿨의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 역시 현재는 타 관련학과와 합쳐지면서 교육과정이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지자체 차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필요 목소리가 고조된다.

대전과기대 의료관광코디네이션과 박종원 교수는 “학령인구도 줄었지만 대학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도 한계가 있다. 시가 인력양성에 대한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아 학과의 존폐기로까지 고민해야할 상황까지 왔다”며 “최근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교육과정이 있었지만 그 정도로 인력을 충족하기엔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도 젊고 전문적인 인력을 원한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서 지원이 전혀 없어서 학교에서 충북도나 충남 금산군 등과 연계해서 사업 시도도 해봤다”며 “단순 마케팅만 신경쓸 게 아니라 시가 예산을 마련해 산·학·연 기관별 역할 분장을 시키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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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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